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일곱번째 이야기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7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공개 된 예고편들이 이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영화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팁들을 얘기해 볼께요.
| 스토리
이던 헌트와 그의 팀이 불가능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또 다시 모였습니다. 미래의 세상을 통제하고 위태롭게 할 신무기가 악의 세력에 넘어가지 않도록 이를 추적하는 것이 그들의 임무예요. 이 가운데 '이던'은 알 수 없는 강력한 적과 마주하게 되고 인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임무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동료들의 생명을 두고 고군분투 하게 됩니다.
| 명불허전, 화려한 액션 퀄리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기다리는 가장 첫 번째 이유는 역시 스크린을 압도하는 화려한 액션 신 때문일겁니다. 이미 공개된 예고편을 봐도 이번 시리즈의 액션 스케일은 전작들을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이 시리즈는 개봉 때 마다 톰 크루즈가 대역 없이 위험한 액션 신을 직접 연기하는 것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고스트 프로토콜(4편)]에서 두바이의 최고층 건물인 브루즈 할리파를 기어오르는 장면과 [로그네이션(5편)] 첫 장면의 날아가는 비행기에 매달려 있는 장면이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연기한 장면들이에요.
이번 역시 이를 뛰어 넘는 위험천만한 액션을 직접 소화해 내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노르웨이 헬레쉴트에서 촬영한 9분 분량의 메이킹 영상은 이번 시리즈의 액션 스케일이 어느 정도일지 선언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을 찍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준비해 온 톰 크루즈는 모터사이클을 타고 절벽을 뛰어 내리는 장면을 자신이 직접 연기 했어요.
| 매력 넘치는 캐스팅
이번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을 보면 1편의 원년 멤버부터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까지 액션 신만큼 캐스팅이 화려합니다.
우선 무척이나 반갑고 관심가는 인물이 시리즈의 1편에서 IMF 국장으로 나왔던 유진 키트리지역의 '헨리 처니'입니다. 1편에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작전의 정보가 유출되고 팀원들이 한명씩 살해당하자 그 범인으로 '이던'을 지목하고 의심하는 인물입니다. 헌리 국장의 죽음으로 27년만에 돌아온 예고편 속의 그의 표정과 대사가 꽤 매력적이네요.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헤이리 앳웰'도 눈길이 가는데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퍼스트 어벤저]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연인인 페키 카터 역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로 그녀가 연기하는 그레이스는 이던의 새로운 동료로 등장하면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것 같네요.
화이트 위도우 역의 '바세사 커비' 역시 매혹적인 외모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전 편에서 충분히 인상적인 팜므파탈의 모습을 보여준 그녀가 이번 시리즈에도 매력적인 모습을 뽐낼 예정입니다. [그녀의 조각들]과 [더 썬]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연기는 그녀가 앞으로 얼마나 주목받는 배우가 될지 기대하게 만들어요.
이밖에도 이던의 영원한 동료인 사이먼 페그, 빙 레임스 그리고 두편의 전작을 통해 연인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일사 파우스트 역의 레베카 퍼거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맨티스 역을 맡았던 폼 클레멘티에프까지 매력 넘치는 배우들이 작품을 꽉 채웁니다. 참고로 폼 클레멘티에프의 어머니는 한국인이라고 하네요.
| 역대 최고의 시리즈
제작자이면서 주연배우인 톰 크루즈는 인터뷰에서 다음 시리즈에서는 전작을 어떻게 넘어서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한다고 밝힌 바 있어요.
이번 작품에서 전작을 넘어서는 첫번째는 러닝타임이에요. 역대 최장으로 2시간 43분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건 득이 될지 독이 될지 잘 모르겠네요. 제작비 역시 시리즈 최고액인 2억 9000불로 한화로 대략 3,800억 정도되는 어마어마한 규모예요. 블록버스터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은 액수죠? 거기에 화려한 영상과 배우들까지 시리즈 최고의 수준으로 마지막을 향해 치닫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 영화가 갖는 미덕, 시각적 카타르시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1편부터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작품입니다. 그만큼 시리즈를 거듭하며 인상 깊은 장면들을 수없이 남겼어요. 도화선이 타들어 가는 오프닝 장면과 누가 들어도 아는 사운드트랙, 바닥에 닿을 듯 양팔과 다리를 벌려 아슬아슬하게 발버둥치는 로프액션, 오토바이 체이싱, 이번에 화제가 되고 있는 스피드 다이빙 등 시각적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A++급의 진정한 오락 액션 영화의 면모를 갖추었다 할 수 있습니다. 영화가 갖는 재미는 그것이 가져야 할 작품성 만큼이나 중요한 미덕임에 틀림없습니다.
한 여름 극장에서 만나는 시원한 액션영화 한 편은 무더위를 날려 줄 훌륭한 방법이면서 여름을 기다리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 작품을 손꼽아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겠지요?
내년의 Part Two를 끝으로 시리즈가 완결이 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마지막까지 헌트와 그의 팀이 헤쳐갈 불가능한 임무를 지켜보는 것은 영화 속 주인공들에겐 미안하지만 무척이나 신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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