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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시리즈 캐비닛(Movie cabinet)

영화 아메리칸 셰프, 유쾌하고 따뜻한 코미디,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울 때! 그것을 알았을 수도 혹은 몰랐을 수도 있겠지만, 언제부턴가 자연스레 시간에 끌려가는 삶은 '열정'이란 단어를 이 세상에 없는 말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일상이 가져다 준 권태는 어느 순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그것은 아이러니 하지만 권태로움이 가져다준 '각성'의 시작입니다. '열정'은 그 때 다시 소환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멈추지 않고 심장 뛰는 삶을 살아낼 수 있을테니까요. 성공한 쉐프가 레스토랑에서 쫓겨나 푸드트럭을 시작하며, 잃었던 열정과 가족을 다시 찾아가는 영화, '아메리칸 쉐프(원제 : Chef)'를 소개합니다.   오늘과 어제가 다를 바 없는 반복되는 생활, 오늘 하루가 지나간 세월보다 길게 느껴지는 권태로움은 더는 가슴에 불을 지피지.. 더보기
[주말 이 영화] 히로세 스즈, 이상일 감독의 '유랑의 달' 스토리, 감상평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누가 구분 짓는 걸까?' 어린 시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괴사건의 피해자가 시간이 흘러 유괴범이었던 남자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고통스럽고 슬프지만,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운 장면들에 더욱 가슴이 저려옵니다. 나기사 오가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상일 감독의 작품 '유랑의 달'을 소개합니다.   | 예고편  | 스토리맑았던 하늘은 금새 사라지고 먹구름이 밀려와 비를 뿌리기 시작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작은 공터 벤치에 앉아 있는 소녀는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고, 내리는 비에 책이 젖을까 작은 몸으로 애써 가려봅니다. 같은 공간 한켠에 앉아 이를 지켜보던 청년은 조용히 다가가 자신의 우산으로 비를 가려줍니다. 그리고 갈 곳 없는 소녀와 자신의 집으로 향합니다... 더보기
'에이리언 로물루스' 감독 작품, '맨 인 더 다크' 줄거리 및 관람평 지난 8월 14일 개봉한 '에이리언 : 로물루스'가 지금까지 64만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는 기대 그 이상이다. 반드시 IMAX로 볼 것을 추천한다. 이 영화가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손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 시리즈의 팬으로서 그만한 적임자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의 성공작 '맨 인 더 다크(원제 : Don't breath)'를 본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같은 생각일 것이다. 제한된 공간의 활용, 소리의 조율, 빛과 어둠을 통해 극도의 공포감과 긴장감을 끌어내는 그의 실력은 천재적이다. '에이리언 : 로물루스'는 이런 스릴러의 천재에게 헐리웃의 자본과 기술을 쥐어주면 어떤 작품을 만들어내는지 확인시켜주는 듯 하다.  | 예고편디트로이트 빈민가에 살고 있.. 더보기